은평구, 구립경로당·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보급

은평구, 구립경로당·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보급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3-09 10:34
업데이트 2018-03-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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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보급
공기청정기 보급 서울 은평구가 구립경로당에 보급한 공기청정기 앞에서 노인들이 미소를 띄고 앉아 있다.
서울 은평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영유아를 위해 구립경로당 32개소와 관내 어린이집 모든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8년 구민약속 10대 사업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선정했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렌털방식으로 설치, 지원한다. 경로당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소형(16평형) 40대, 중형(18평형) 6대, (대형)28평형 14대 등 총 60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또 모든 어린이집 1508개의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매월 최대 2만49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렌털방식으로 지원되는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인 청소와 필터를 교체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생적인 학교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관내 공립초등학교의 냉온풍기 청소 사업을 지원한다. 냉온풍기의 분해 세척비용이 부담돼 제대로 된 청소소독을 하지 못했던 학교에 청소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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