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상가 화재 원인은 누전 추정, 스프링클러 설치 안 돼

고양 상가 화재 원인은 누전 추정, 스프링클러 설치 안 돼

입력 2018-03-13 09:36
업데이트 2018-03-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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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복합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사무실 내 누전 때문으로 잠정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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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복합상가건물 화재
고양 복합상가건물 화재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창문으로 연기가 새 나오고 있다. 2018.3.12 [경기 고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13일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고양경찰서는 화재 최초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7층 건축사무실 벽면에서 누전으로 불이 시작돼 걸려 있던 옷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2시간가량이 소요됐는데 불이 난 층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불길이 쉽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지하 1층 주차장과 지상 8층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어 경찰은 이를 포함해 소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두루 확인 중이다.

경찰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이날 오전 중으로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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