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강풍 ‘맹위’…기상청 “내일 저녁부터 점차 잠잠”

전국 곳곳 강풍 ‘맹위’…기상청 “내일 저녁부터 점차 잠잠”

입력 2018-03-20 14:08
업데이트 2018-03-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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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곳곳에서 강풍이 불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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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쓰러진 신호등
강풍에 쓰러진 신호등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에 노후한 신호등이 바람에 쓰려져있다. 2018.3.20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주요 관측 지점별 풍속(초속)은 인천 8.5m, 울릉도 10.4m, 대전 7.7m, 천안 7.1m, 남원 8.0m, 여수 10.4m, 부산 8.5m 등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도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준으로 용산 8.8m, 한강 8.2m, 중구 6.3m, 구로 6.4m 등의 풍속을 기록했다.

현재 전남 거문도·초도에 강풍경보가, 부산과 울산, 제주도, 전남 완도·고흥·여수, 경남 통영·거제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2번 출구 근처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넘어져 근처 승용차 보닛(엔진 덮개)을 덮치기도 했다. 경찰은 신호등이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 사이에 기압 밀도가 촘촘해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오늘이 강풍의 절정이 될 것”이라면서 “내일 저녁부터는 바람이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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