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다음 달 개방…어선 보호 대책 논의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다음 달 개방…어선 보호 대책 논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3 14:32
업데이트 2018-03-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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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다음 달 2일 개방된다.

북방한계선과 어로한계선 사이에 있는 저도어장은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매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강원 고성군 초도어촌계와 대진어촌계 어민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 개방 기간에는 연 7천300여척의 어선이 출어해 12억1천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올해도 저도어장에는 문어 연승과 잠수기 어선을 비롯해 미역과 다시마, 전복과 성게를 채취하는 해녀들이 출어할 예정이다.

저도어장 개방을 앞두고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어선 보호와 주변 해역 경비 강화를 위한 저도어장 어로보호 대책회의를 했다.

군과 경찰을 비롯해 고성군과 수협 관계자, 어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접적해역에 출어하는 우리어선 보호와 월선 및 피랍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자동위치발신장치(V-PAS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정해역 조업 선박에 대한 안전교육과 주변 해역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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