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동구 성내동 다세대주택에서 A(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당시 A씨의 아내 B(64)씨는 흉기에 복부를 찔린 상태로 함께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중태에 빠졌다가 현재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딸과 전화를 끊은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도착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건강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싸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동구 성내동 다세대주택에서 A(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당시 A씨의 아내 B(64)씨는 흉기에 복부를 찔린 상태로 함께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중태에 빠졌다가 현재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딸과 전화를 끊은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도착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건강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싸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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