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이어 메이슨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부당”…소송준비

엘리엇 이어 메이슨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부당”…소송준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3 14:47
업데이트 2018-07-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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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이어 또 다른 헤지펀드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제기를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연합뉴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은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며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전 단계인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메이슨은 중재의향서에서 두 회사 합병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로 1천880억원(1억 7천500만 달러)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외국 투자자의 ISD 제기 움직임은 지난 4월 약 7천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엘리엇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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