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아학대치사 어린이집 교사, 원생 5명 지속 학대”

경찰 “영아학대치사 어린이집 교사, 원생 5명 지속 학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27 11:05
업데이트 2018-07-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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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어린이집 교사 검찰송치…쌍둥이자매 원장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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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사망 보육교사 , 영장실질심사 출석
영아 사망 보육교사 , 영장실질심사 출석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서울 화곡동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김모씨가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어린이집에서 총 5명의 원생에 대한 아동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치사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동료 보육교사들에 대한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구속된 보육교사 김모(59·여)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의 쌍둥이 자매이자 이 어린이집의 원장인 또 다른 김모(59·여)씨가 보육교사 김씨의 학대치사·학대를 방조하고 원생 1명을 학대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속된 보육교사 김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원장 김씨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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