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동거녀와 다퉈 침대에 불 지른 만취 남성 입건

한밤중 동거녀와 다퉈 침대에 불 지른 만취 남성 입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5:40
업데이트 2018-08-01 15: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만취한 40대 남성이 동거인과 다툰 뒤 집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도 남양주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5분께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A(41)씨가 안방에서 불을 지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함께 사는 여성 B(50)씨와 다툰 뒤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B씨가 A씨에게 ‘빨리 안 들어오면 불을 지르겠다’면서 외도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자 화가 난 A씨가 귀가해 ‘내가 불 지르겠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불은 침대 끝 부분을 약간 태운 뒤 바로 자체적으로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