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흘렸다고 2세 유아를 때렸다?... 평택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

물을 흘렸다고 2세 유아를 때렸다?... 평택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

입력 2018-08-16 22:56
업데이트 2018-08-16 22: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상기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2세 유아를 때린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급식시간에 B 양을 넘어뜨리고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물을 흘렸다는 것이 B 양을 때린 이유로 조사됐다. B 양은 넘어지는 과정에 입술 안쪽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A씨는 어린이집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때린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학대행위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