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대학’ 덕성여대 “이의신청 준비…대대적 개혁 추진”

‘역량강화 대학’ 덕성여대 “이의신청 준비…대대적 개혁 추진”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4 14:42
업데이트 2018-08-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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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10% 감축…착잡한 덕성여대
정원 10% 감축…착잡한 덕성여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도봉구 소재 덕성여대 학생들이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대학은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학생 정원을 10% 줄여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덕성여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학생정원을 줄여야 하는 ‘역량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데 대해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로부터 역량강화 대학으로 지정됐다는 정식 통보를 받았으며 이의신청 절차도 안내받았다”며 “통보 결과를 바탕으로 이의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3주기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와 위원회를 구성하고 (역량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대대적인 대학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일반대학 187곳(산업대 2곳 포함)과 전문대학 136곳을 대상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한 결과 덕성여대를 비롯한 대학 66곳(일반대 30곳·전문대 36곳)을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정원감축을 권고받았다. 아울러 재정 지원을 받으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등 제재가 따르게 된다.

교육부는 이달 28일까지 역량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학교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은 뒤 8월 말께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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