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아동수당 100% 지원해 차별 없는 복지 실현”

은수미 성남시장 “아동수당 100% 지원해 차별 없는 복지 실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8-28 14:42
업데이트 2018-08-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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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한누리실서 기자회견... “지역 투자 성공사례 될 것”

은수미 성남시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에대해 설명하고있다. (성남시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에대해 설명하고있다. (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28일 “100% 아동수당 지급으로 차별 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가 27일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앞으로 수당 금액 증대, 지급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해 성남의 모든 아이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은 시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기업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지역투자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아동수당이 성남시 3대 무상복지에 이어 지역투자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는 성남시의 아동수당은 지역사업체 전용 체크카드로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가 제외된 중앙 정부의 아동수당 지급 계획안보다 지급 대상이 넓고, 지급 금액도 1만원 많다.

아동수당 체크카드는 카드단말기 가맹점 4만5000여 곳에서 쓸 수 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약국, 산후조리원, 중소형마트 등 사용처는 다양하다. 대형마트, 기업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5명 중 찬성 22명, 반대 13명으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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