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사태 경보…경기 포천·연천, 강원 화천·양구 등

전국 곳곳 산사태 경보…경기 포천·연천, 강원 화천·양구 등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29 13:22
업데이트 2018-08-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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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저수율 91%…20개 다목적댐 저수율 평년의 102%

경기와 강원 지역에 29일 오전 폭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경보가 확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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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습 폭우로 수문 연 팔당댐
수도권 기습 폭우로 수문 연 팔당댐 지난밤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우로 29일 경기 하남 팔당댐에서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이 개방, 물이 방류되고 있다. 2018.8.29
연합뉴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기 포천과 연천·가평, 강원 화천·양구·철원·인제 지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인천 중구와 경기 파주·이천, 강원 양양·속초·고성·춘천, 경북 영주·봉화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행안부는 “앞서 내린 강우로 전국적으로 토양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 발생과 급경사지 붕괴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과 대전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서울 잠수교 보행로와 대전 갑천 세월교는 여전히 통제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20개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균 56.9%로 예년의 102.1% 수준이다.

한강 수계 팔당댐의 경우 10시 현재 수위가 24.93m(계획 홍수위 27m)로 오전 6시 25m보다 낮아졌으며 91%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팔당댐을 비롯해 6개 댐에서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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