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산 필수’... 전국 최대 150mm 비

오늘 ‘우산 필수’... 전국 최대 150mm 비

입력 2018-09-03 07:14
업데이트 2018-09-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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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8일 밤 서울 시내를 한 시민 비바람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18.8.28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8일 밤 서울 시내를 한 시민 비바람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18.8.28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오늘 우산은 필수. 9월 첫째 주 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그 밖의 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전남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비가 올 수 있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서해5도는 20~60㎜, 제주도 5~30㎜ 등이다. 중부지방,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50~100㎜가 예상되고,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도 전권역이 ‘보통’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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