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하행 정체 오후 6∼7시 절정, 새벽 3시께 해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부근 부산방향(왼쪽)이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교통량이 늘어나 있다. 2018.9.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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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양재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오산나들목 등 15.2㎞ 구간에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에서도 10㎞ 이상으로 정체 구간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20%가량 많은 총 46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총 50만대로 예상됐고, 현재까지 27만대가 빠져나갔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됐고 현재 25만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가 되면 이른 귀성 차량과 서울 외곽으로 귀가하는 차량이 맞물리면서 정체가 극심해질 것”이라면서 “하행선 정체는 오후 6∼7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내일 새벽 2∼3시는 돼야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9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41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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