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성폭력범 14만명 적발…65세 이상 2배로 급증

최근 5년간 성폭력범 14만명 적발…65세 이상 2배로 급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27 13:36
업데이트 2018-09-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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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피의자가 13만 9488명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실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가해자·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2013년 2만 4835명에서 2014년 2만 5305명, 2015년 2만 7166명, 2016년 2만 9414명, 지난해 3만 2768명으로 5년 사이 32% 증가했다.

가해자 연령을 보면 65세 이상 가해자가 2013년 930명에서 지난해 1777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폭력 피해자 수는 2013년 2만 8786명에서 2017년 3만 2234명으로 12% 증가했다.

피해자 가운데 21세 이상 30세 이하 남성이 2013년 279명에서 지난해 590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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