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밤 수놓은 화려한 불꽃…100만명이 지켜봤다

서울 가을밤 수놓은 화려한 불꽃…100만명이 지켜봤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0-06 22:07
업데이트 2018-10-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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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 향연
불꽃의 향연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8.10.6 뉴스1
100만명이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관람했다. 시민들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행사를 주최한 한화 관계자는 여의도지구 60만명, 이촌지구 30만명 등 한강 인근에서 100만명이 불꽃축제를 지켜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불꽃놀이를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맡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은 북새통을 이뤘다. ‘명당’으로 소문난 마포대교·한강대교 남단과 북단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태풍의 영향으로 불꽃축제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 행사 개최가 확정되면서 안도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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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서 관람하는 불꽃쇼
아파트 옥상에서 관람하는 불꽃쇼 6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시민들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쏘아 올린 불꽃을 관람하고 있다. 2018.10.6
연합뉴스
1시간 20분가량 이어진 불꽃놀이가 끝나고 대부분 시민은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 봉사단은 행사가 끝나고 쓰레기를 담으며 주변을 정리했다.

경찰은 불꽃축제를 위해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양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하고, 경력 2000여명을 동원해 주변을 정리했다.

소방당국과 한화 응급의료센터는 두통이나 타박상 등을 제외하고 축제 시간 큰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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