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 피의자 긴급체포…피해자의 전 남편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 피의자 긴급체포…피해자의 전 남편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0-22 22:39
업데이트 2018-10-22 22: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40대 남성으로, 용의선상에도 올랐던 피해자의 전 남편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4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밤 9시 40분쯤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45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모(47)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씨가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는 이날 오전 7시 16분쯤 119로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의자 검거에 나섰다. 검거 전까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자료를 분석해 이씨의 전 남편인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면서 “추가 조사 후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