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유명인 동영상 고의 유통 시도”…뉴스타파 추가 보도 예고

“양진호 회장, 유명인 동영상 고의 유통 시도”…뉴스타파 추가 보도 예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0-31 15:38
업데이트 2018-10-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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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2017.12.27
연합뉴스
전직 직원 폭행 영상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관련,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 측이 “양진호 회장이 유명인과 관련된 동영상을 위디스크를 통해 유통하려 했다는 증언이 있다”면서 추가 보도를 예고했다.

강현석 뉴스타파 기자는 31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 오는 1일 양진호 회장이 유명인 관련 동영상을 고의로 유통하려고 시도했다는 증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석 기자는 “내일(1일)은 주로 양진호 회장의 비즈니스 부분에 관한 증언을 많이 다룰 예정”이라면서 “유명인과 관련된 동영상은 자체적으로 유통되지 않게 막아야 함에도 양진호 회장이 위디스크를 통해 고의로 유통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말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무실에서 전 직원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  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무실에서 전 직원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
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위디스크는 국내 최대 파일 공유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웹하드 업체로 양진호 회장은 위디스크의 실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어 양진호 회장이 이러한 안하무인격인 갑질을 자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된 막대한 부를 어떻게 쌓아올렸는지에 관한 부분이 보도된다고 설명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2015년 4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퇴사한 직원을 불러 마구 폭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게 했다.

또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 있는 닭을 석궁으로 쏘게 하거나 일본도로 내려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러한 엽기적인 행각 역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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