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2-09 14:18
업데이트 2018-12-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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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연합뉴스
여수해경. 연합뉴스
전남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에서 동갑내기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22분쯤 여수시 종화동 거북선대교 인근 모 조선소 앞 해상에서 A(23)씨와 B(23)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 구조대를 보내 A씨 등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울산에, B씨는 대구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들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친구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해역 인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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