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바다서 예인선 암초에 걸려…승선원 모두 구조

보령 바다서 예인선 암초에 걸려…승선원 모두 구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25 15:16
업데이트 2018-1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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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기름 유출 막기 위해 긴급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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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서쪽 3㎞ 해상에서 53t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렸다. 해당 선박은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918t급 부선을 끌고 가다 좌초됐다. 예인선 승선원 3명과 부선 승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 Y호 도움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해경 구조대가 부력재로 침몰 바지 작업을 하는 모습. 2018.12.25  보령해경 제공
25일 오전 8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서쪽 3㎞ 해상에서 53t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렸다.
해당 선박은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918t급 부선을 끌고 가다 좌초됐다.
예인선 승선원 3명과 부선 승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 Y호 도움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해경 구조대가 부력재로 침몰 바지 작업을 하는 모습. 2018.12.25
보령해경 제공
25일 오전 8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서쪽 3㎞ 해상에서 53t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렸다.

해당 선박은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에 끌려다니는 918t급 부선을 끌고 가다 좌초됐다.

예인선 승선원 3명과 부선 승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 Y호 도움으로 구조됐다.

Y호 선장(58)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단은 왼쪽으로 30도가량 기울어진 예인선이 전복되지 않도록 부력재를 고정했다.

좌초된 예인선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폐수(기름과 바닷물이 섞인 것)가 일부 바다에 흘러나와 흡착제를 이용해 방제 작업도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인근 양식장 보호를 위해 오일펜스 140m를 설치했다”며 “예인선에 실린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긴급 조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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