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홍도 인근 해상서 낚싯배 화재…승선원 9명 구조

통영 홍도 인근 해상서 낚싯배 화재…승선원 9명 구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30 16:13
업데이트 2018-12-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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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6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에서 불이 났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선장 1명과 낚시 승객 8명이 타고 있던 통영선적 6.67t급 낚싯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선장 A(45)씨가 인근 낚싯배 선장 B(47)씨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1천t급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하고,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화재 선박 승선원들은 전원 인근 낚싯배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에서 소화포를 가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승객 진술을 토대로 선장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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