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부겸, 광화문광장 두고 ‘정면 충돌’

박원순-김부겸, 광화문광장 두고 ‘정면 충돌’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1-25 17:39
수정 2019-01-25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사 주변부를 변경하는 부분과 관련해 김 장관이 반대 의사를 드러내자, 박 시장도 곧장 공개적으로 응수에 나섰다.

김 장관은 25일자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설계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협의 과정에서 우리가 안 된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는데 합의도 안 된 사안을 그대로 발표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그냥 발표해서 여론으로 밀어붙이려는 것인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이어 “서울시의 안대로라면 청사 기능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청사를 관장하는 행안부장관으로서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행안부가 문제를 제기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만큼 서울시가 합리적 대안을 들고 오면 충분히 논의하겠으나 전제는 청사의 기능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딨겠느냐”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정부하고, 특히 청와대와 협력해 쭉 추진해왔던 일”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박 시장은 “행안부가 성명서를 냈다가 다시 잘 협의·해결해나가겠다고 양 기관이 만나 발표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장관님이 무슨 뜻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차기 대선을 두고 두 잠룡이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렇게 사이 벌리는 얘기는 하지 말라”면서 “제가 만나서 잘 해결하겠다. 걱정하지 마시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행안부는 서울시가 지난 21일 발표한 설계안과 관련해 “행안부가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건물 4동을 철거하고 청사 앞 도로와 주차장이 모두 광장으로 수용되면 청사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7일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도산공원 교차로) 일대의 보도정비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공원 교차로에 이르는 언주로 일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노후 보도블록 포장(21.81a) ▲경계석 설치(1,651m) ▲측구 설치(439m) 등 훼손되거나 요철이 심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 의원은 “이번 언주로 보도정비 공사 완료로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