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건모 [서울신문]
SBS funE는 강용석의 아내와 장지연이 성경 모임을 통해 어울리는 사이라며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18일 화제가 된 메시지에 따르면 강용석의 아내 윤 씨는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0월 30일 “지연 씨 축하해요. 결혼 소식 듣고 참 기뻤어요. 우리 성경 공부하며 함께 했던 기도인데”라며 “응답을 받으니 더욱 감사했네요.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장지연은 “함께 같이 예배드리고 기도하던 때가 참 귀하게 늘 남아있다”며 “언니를 통해서 이렇게 귀한 만남이 열매를 맺게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윤 씨는 “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음에 감사하고 또 영광일 따름이다”며 “매일매일 기쁜일로 가득한 날들 되길 기도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지연은 강용석, 이현우 아들들의 피아노 레슨을 하며 이들과 함께 어울리다 김건모의 여성 지인의 연락을 받고 김건모의 공연 뒤풀이 장소에 찾아가 그를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장 씨와 이현우의 부인이 20년 지기 절친이어서 자주 집을 왕래했고 그 과정에서 이현우 씨 부부와 절친한 이웃 관계인 강용석 씨 와이프 윤 씨와도 어울렸다”면서 “장지연 씨가 그 아파트를 찾았다가 강용석 변호사와도 한차례 마주친 일도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에서는 강용석 아내와 이현우 아내 등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사례로 고가의 명품백이 오간 사실을 폭로했으며 장지연은 이를 부인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를 모른다. 김건모와 결혼한 분도 원래 모른다.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냐”고 해명했다.
이어 “이현우 부인이 원래 안다”면서 “김건모를 아는 분이 있는데 이 두 사람이 얘기가 돼서 소개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 아내는 그저 김건모 아는 분과 장지연 아는 분을 각각 아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프러포즈하는 김건모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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