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패딩점퍼 아직 정리하지 마세요”…다음 주 입춘 추위 온다

“패딩점퍼 아직 정리하지 마세요”…다음 주 입춘 추위 온다

입력 2020-01-29 16:11
업데이트 2020-01-29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위 절정’ 6∼7일 중부지방 최저기온 -10도 안팎으로 ‘뚝’

이미지 확대
마스크 쓴 출근길
마스크 쓴 출근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1.29 연합뉴스
다음 주 입춘을 전후해 오랜만에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과 입춘인 4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서서히 떨어져 6∼7일 중부지방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남부지방 최저기온은 -5도 내외로 내려가겠다.

다음 달 6일과 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각각 -8도, -9도로 예보됐다. 1월 29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3.2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도 이상 떨어지는 셈이다. 전망대로라면 평년(1981∼2010년) 기온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다음 달 6∼7일 모두 최저기온이 -7도로 예상되고 춘천은 각각 -10도와 -9도, 대전 -6도와 -7도, 전주 -4도와 -6도, 광주 -3도와 -4도, 대구 -4도와 -5도, 부산 0도와 -2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대부분 중부지방에선 다음 달 6∼7일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남부지방 기온은 낮에 영상권으로 오르지만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달 초 북극에서 강하고 찬 공기가 내려오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대기 흐름의 영향만을 반영하는 우리나라 1.5㎞ 상공의 기온은 이날 낮 -6∼-7도를 기록했으나 다음 달 6일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2월 초에 시베리아 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는 세력이 강하고 규모도 커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포근한 날씨에 이어 2월 들어 상대적으로 강추위가 오기 때문에 냉해 피해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8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반등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