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편의점도 나섰다 “생필품 할인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편의점도 나섰다 “생필품 할인합니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2 09:11
업데이트 2020-03-02 0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편의점 생필품 할인
편의점 생필품 할인 사진=CU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생필품 할인에 나섰다.

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한 달간 전국 1만4000여개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을 한 개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플러스원(+1) 증정 행사를 한다.

CU는 “외부활동 자제로 근거리 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고객의 알뜰 소비를 돕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50% 할인과 같은 효과를 내는 플러스원 행사 대상에는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이 포함됐다.

죽, 덮밥, 즉석밥,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가지 먹거리 상품에 대해서는 투플러스원(2+1) 행사를 한다.

CU는 생필품 부족을 겪는 영남 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가공유, 빵 등 52종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 행사와 더불어 최대 42%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파래탕면’과 ‘꼬꼬덮밥’ 등 6000여개 인기 제품은 영남 지역 코로나19 사태 수습 관계자들에게 기부한다.
편의점 생필품 할인
편의점 생필품 할인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도 한 달간 라면, 즉석밥, 컵밥, 간편죽, 통조림 등 먹거리를 비롯해 휴지, 샴푸, 린스, 치약, 칫솔, 생리대, 세제 등 생활필수품 440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한다.

이마트24는 “역대 행사 상품 중 최다 수량”이라며 “그동안 음료·과자류·아이스크림 등에 초점을 맞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식사 거리와 생필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달 행사 상품 1천400여종 가운데 30%는 식사 관련 상품 또는 생필품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