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과 코로나19 협업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과 코로나19 협업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3-06 12:02
업데이트 2020-03-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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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병원 방문, 지원 약속

서울 은평구는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 지역 내 병원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인 이모(2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1253번 확진자)을 받았다.

이에 서울재활병원은 즉각 외래 및 낮 병동을 잠정 폐쇄했으며 구는 병원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즉각 방역했다. 외래환자 및 낮 병동 이용자, 방문객 등 모두 1057명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는 문자를 2차례 발송했다. 또한 대상자와 일일이 통화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접촉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258명, 입원환자 55명, 보호자 및 간병인 49명 모두 36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서울재활병원은 은평구 및 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원 내 감염예방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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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문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문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지난 5일 시립은평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김미경 (오른쪽) 은평구청장이 의료진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은평구 제공
지난 3일부터 응암동 시립은평병원은 방문자가 차에 탄 채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접촉을 최소화하여 대기자 간 감염을 방지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검체 채취 시간 단축 등이 장점이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5일 시립은평병원을 방문,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필요 물품 및 인력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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