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푸른요양원 2명 추가 확진…총 5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푸른요양원 2명 추가 확진…총 51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06 13:31
업데이트 2020-03-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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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된 봉화 푸른요양원
출입통제된 봉화 푸른요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6일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이 출입통제 되고 있다. 2020.3.6
뉴스1
코로나19 집단감염 조짐이 보이는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6일 노인의료복지시설 푸른요양원 입소자 A(71)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일 첫 확진 2명과 5일 47명을 합해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푸른요양원에는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보호센터 직원 18명 등 모두 116명이 있다.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44%에 이른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증상이 있다는 주민 등 190여명을 검사하고 있어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 요양원에는 확진자, 종사자 등 100여명이 아직 격리 상태다.

확진 입소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는 80∼90대 노인이어서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하루빨리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봉화해성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난 2명은 안동의료원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푸른요양원 감염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한다”며 “중증 환자는 오늘 중 국립의료원으로 간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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