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0대 임신부등 2명 명 추가 감염...1주일째 소강국면

부산,30대 임신부등 2명 명 추가 감염...1주일째 소강국면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3-07 15:07
업데이트 2020-03-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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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30대 임신부 등 추가 확진자가 2명이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8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명 이하를 기록,1주일째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매일 1~3명씩 2차,3차 감염자들이 나와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전날 기준 격리 치료를 받던 9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등 퇴원자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추가 확진자인 부산 강서구에 사는 30대 임신부의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주말부부로,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추가확진자로 판명된 두번째 확진자는 77세여성(동래구)으로 48번 확진자(79세·동래구·온천교회)의 부인이며,본인도 온천교회에 다닌다.해당 여성은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돼 있었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현재 1만454명이 검사를 받아 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1천161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1천48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받던 고령환자 3명은 상태가 나빠져 최근 고신대병원으로 1명,부산대병원으로 2명 이송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7일 0시 대부분 격리가 해제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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