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종식까지 모든 예배 중지”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종식까지 모든 예배 중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22 10:26
업데이트 2020-03-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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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제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경찰 통제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12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앞에서 경찰 병력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0.3.12
뉴스1
신천지 대구교회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중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회 건물 폐쇄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는 특단의 비상조치를 할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교회 측은 지난 12일 자가격리 해제자가 5000명을 넘기는 시점에서 예배와 집회 금지 등을 교인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교인간 사적인 만남 금지, 교회 및 관련 시설 출입 금지, 방역 협조 등을 교인들에게 수차례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더 이상 신천지 교회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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