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부산 30대 임신부 18일 만에 퇴원…태아도 건강

고위험군 부산 30대 임신부 18일 만에 퇴원…태아도 건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5 14:49
업데이트 2020-03-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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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19구급 차량이 코호트 격리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중증이거나 고령인 일반 환자들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26일 119구급 차량이 코호트 격리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중증이거나 고령인 일반 환자들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던 30대 임신부가 완치돼 퇴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임신부인 88번 확진자(38세·강서구·대구 연관)가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8번 환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8일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게 됐다.

이 여성은 주말 부부로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입원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의료진의 집중 관리를 받았다.

임신 상태에서 입원했지만, 입원 기간 내내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특별한 치료제를 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태아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18번 확진자(25세·남성·사하구·대구 연관)도 완치 판정을 받고 곧 퇴원한다.

경마장 직원인 18번 남성은 지인들과 대구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조치됐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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