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논란 빚은 대구 정신과 전문의 숨진 채 발견

‘유아인 경조증’ 논란 빚은 대구 정신과 전문의 숨진 채 발견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3-28 11:43
업데이트 2020-03-28 11: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후 검찰 송치

이미지 확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대구 시내 한 정신과 전문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정신과 의사 A씨가 대구 달서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27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회식 중 병원 여직원들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직업윤리 논란을 빚은 적도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