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속 강원도 인제·강릉서 산불 “헬기 투입해 진화”

강풍주의보 속 강원도 인제·강릉서 산불 “헬기 투입해 진화”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22 15:16
업데이트 2020-04-22 15: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의 사유림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2020.4.22.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의 사유림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2020.4.22.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2일 오후 2시 22분쯤 강원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인력과 헬기 2대를 투입해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등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는 초속 5∼8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매우 강한 바람은 아니어서 산불이 크게 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8분쯤에는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3㏊(3천㎡)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1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2시 40분께 주불 진화를 끝내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