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박사방 공범 ‘이기야’ 이원호 구속기소…재판 공개할 듯

군, 박사방 공범 ‘이기야’ 이원호 구속기소…재판 공개할 듯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04 14:01
업데이트 2020-05-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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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이기야’는 19세 이원호 일병
박사방 ‘이기야’는 19세 이원호 일병 육군이 28일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인 이원호 일병. 2020.4.28
육군 제공.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이 제작·유통된 ‘박사방’ 조주빈(25)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가 재판에 넘겨졌다.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원호는 지난 1일 군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이원호의 재판은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일반적 재판 준비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2~3주 뒤, 늦으면 이달 말 전후로 이원호의 첫 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재판 공개 여부에 대해 “재판은 신청하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호는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이원호는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원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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