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한강변에서 사체를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시신에서 인위적인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 중인 상태였으며 신체가 일부 소실된 채 발견됐다”며 “지난 며칠간 비가 내린 탓에 한강을 따라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1일 부검을 의뢰받아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