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차연구소 개소

울산 미래차연구소 개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5-12 19:17
수정 2020-05-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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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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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오른쪽) 울산시장과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이 12일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오른쪽) 울산시장과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이 12일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미래차연구소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울산과기원은 12일 오후 2시 UNIST 112동에서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차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 원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래차연구소는 지역 대학, 산업체와 함께 분야별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다양한 구실을 하게 된다. 울산과기원 주관으로 테크노파크, 울산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현대자동차, 지역 기업 연구소가 참여한다.

연구소는 김학선(울산과기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을 비롯해 디자인, 소재, 부품·모듈, 자율주행, 개인용 비행체, 시스템 통합 등 각 분야 전문지식을 가진 교수들이 참여한다.

김학선 소장은 “울산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춘 사업 다각화가 시급하다”며 “미래차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장화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거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은 “인공지능 중심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며 “미래차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협력이 자율주행, 스마트 생산공정 개발 등 울산 스마트 산업 도시화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그동안 자동차 생산의 최대 집적지였지만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어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미래차연구소 개소가 울산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과 신산업 발전을 이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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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가운데) 울산시장이 12일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연구소 시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가운데) 울산시장이 12일 미래차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연구소 시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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