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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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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에서 강제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혜민동물병원 강제집행 중. 입원시킨 보호자 분들 빨리 달려가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글쓴이는 “아픈 아이들 중에 심한 아이들도 있을텐데 지금 수액 뽑고 낯선 환경에서 치료 못 받고 꺼내지다가 어찌될지 모르겠다”며 “혜민동물병원 다니시는 보호자분들, 입원시킨 분들 지금 다 상황을 알고 계신 거죠?”라고 적었다.
이어 “차트도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니까 빨리 달려가서 아이를 찾으세요. 강제집행 중이라는데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썼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이 계속 공유되면서 이 병원에 동물을 입원시킨 견주들에게 소식을 알려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동물병원은 한방진료와 난치병 치료로 유명한 곳이라 중증 질환을 가진 동물들이 입원해 있다. 강제집행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