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돌로 찍어…서울 동작구 위안부 소녀상 파손

얼굴 돌로 찍어…서울 동작구 위안부 소녀상 파손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5-20 08:56
업데이트 2020-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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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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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입은 소녀상
우비 입은 소녀상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우비가 씌워져 있다. 2020.5.19 연합뉴스
20대 남성, 말리던 시민에게도 주먹 휘둘러

정의기억연대 회계 문제 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20대 남성 A씨가 돌로 찍어 소녀상 얼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에게 제압됐고, 이어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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