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마스크 상시착용 어려워, 방역당국 “학교 마스크 새 지침 마련”

더위에 마스크 상시착용 어려워, 방역당국 “학교 마스크 새 지침 마련”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05-22 14:11
수정 2020-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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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 발열체크 뒤 등교
교문 앞 발열체크 뒤 등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그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80일 만에 등교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재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무더운 날씨 탓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항상 쓰고 지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이 학교 현장에서 지킬 수 있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만들어 곧 배포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날씨가 더워지고 교내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상시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라는 장소적 특징과 연령별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 지침대로라면 학생들은 식사 할 때를 제외하고 교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에게 거리두기와 PC방·노래연습장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고3 학생들이 개학한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친밀감을 표시하며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앞으로도 친구들을 더 오래 더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교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PC방, 노래연습장 등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며 “교직원들도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등 시설 방문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3 등교수업 첫날인 20일부터 2363개 고등학교 중 2277개 고등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27일부터는 고2이하 학생들이 등교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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