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동 복합건물서 화재…1명 숨져

군포 산본동 복합건물서 화재…1명 숨져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5-27 01:06
업데이트 2020-05-27 01: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8명 연기흡입해 부상…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26일 오후 6시 4분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한 1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 중 1명은 끝내 숨졌다.

이들 외에도 4명이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과 인근 건물의 시민들은 옥상 등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들은 불길이 모두 잡힌 뒤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대피 인원은 현재까지 30여 명으로 파악됐으나, 추후 집계되는 내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관 138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7시 37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군포시는 불이 나자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