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지하철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열차는 서울 광진구 군자역에 정차했으며, A씨는 군자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러졌다.
A씨는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가스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가스총을 발사하자 열차 내 승객들이 서둘러 하차하는 등 한때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A씨가 하차 요구에 응해 해당 열차는 지연 없이 정상 운행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적법하게 소지한 것으로 파악해 해당 관련 혐의로는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