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온라인 ‘우리가족 행복캠페인’ 진행

강북구, 온라인 ‘우리가족 행복캠페인’ 진행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06-13 06:00
업데이트 2020-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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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우리가족 행복 캠페인’에서 댓글에 투표하는 모습. 2020.6.13. 강북구 제공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우리가족 행복 캠페인’에서 댓글에 투표하는 모습.
2020.6.13.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우리가족 행복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재난상황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삶의 소소한 재미를 찾기 위해서다. 구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직접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사에는 총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실시된 ‘어린 시절 놀이 방법’에서는 공기놀이 등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추억에 잠겼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말’에서는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서 아이들과 상추·토마토에 물주기 등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을, ‘나의 힐링음식 소개하기’를 통해 홈가드닝으로 아이와 함께 키운 콩나물로 만든 음식 등을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이 외에도 ‘힘내라’로 삼행시짓기, 우리가족을 위한 사랑의 메시지 등을 통해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고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주고받았다.

센터는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디저트 쿠폰, ‘다육이 키트’ 등을 제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은주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여자들이 남긴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바라며, 하루빨리 상황이 종료돼 주민들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렸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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