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서 모녀 덮친 승용차…6살 딸 결국 숨져

부산 스쿨존서 모녀 덮친 승용차…6살 딸 결국 숨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16 06:54
업데이트 2020-06-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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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 위 30대 여성과 6세 딸을 덮친 뒤 인근 벽을 부수고 추락한 현장. 이 사고로 6세 여아가 중태이며 엄마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0.6.15 부산경찰청 제공
15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 위 30대 여성과 6세 딸을 덮친 뒤 인근 벽을 부수고 추락한 현장. 이 사고로 6세 여아가 중태이며 엄마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0.6.15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던 6살 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내에서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어 아반떼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냈고, 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를 걸어가던 유치원생 A(6)양과 A양의 언니와 30대 어머니를 친 뒤 학교 담장을 들이받았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다가 16일 오전 2시 41분 병원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엄마는 경상을 입었고, 언니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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