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생 2명 등 4명 추가확진

부산, 고교생 2명 등 4명 추가확진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13 15:14
업데이트 2020-08-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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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13일 4명의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4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한 결과, 부산기계공고 학생 2명(부산 191번·193번)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누계확진자는 19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생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같은 반 급우인 189번으로부터 감염된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이 학생과 기숙사 같은 층을 사용하는 학생 31명과 같은 반 학생 20명,담임교사 1명 캠프 참여자 30명 등 밀접 접촉자 117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다.

시 보건당국은 학생및 교직원 155명 등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전원에 추가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가족 등 접촉자가 파악되는대로 이들에 대한 검사도 벌일 방침이다.부산기계공고는 전체 학생 899명 가운데 456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 두기 차원에서 4인 1실을 2인 1실로 운영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기계공고 등 2개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토록 했다.

190번 확진자(중구 거주)는 183번(부경보건고 병설 부경 중학교 학생)의 배우자이다.

선박수리공인 190번은 지난 7월 23일 부산항에 입항한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러시아 선박 페트로 1호에 승선 수리작업에 참여했다.하지만 당시무증상을 보였으며 7월29일~8월 6일까지 자가격리조치했다.

지난 10일 아내인 1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음성이 나왔다.

다음날인 11일 재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시보건당국은 아내로부터 감염됐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192번 확진자( 북구거주)는 감염경로가 알수 없어 기타로 분류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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