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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 전원 사직서 제출

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 전원 사직서 제출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9-01 17:59
업데이트 2020-09-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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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의대 교수회는 전공의 지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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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교수들이 1일 전공의 집단행동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대병원 교수회 제공.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1일 전공의 집단행동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대병원 교수회 제공.
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병원 전공의 대표는 1일 “개인사정으로 퇴직한 2명을 제외한 전공의 전원이 병원 에 사직서를 냈고, 전임의 12명도 동참의사를 전해왔다”며 “정부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집단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전공의들은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내용을 ‘명문화’하면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청주 성안길, 복대동, 육거리시장 등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도 이날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 교수 30여명은 손팻말을 들고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에도 성명을 통해 전공의 지지 의사를 밝히며 정부의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을 추진한 결과”라며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극복된 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수련거부는 개인적은 물론 국가적인 손실로 내년 의료인력 공급 등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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