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중단 1000곳 줄어 6983개교…19일 만에 최저

등교중단 1000곳 줄어 6983개교…19일 만에 최저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4 14:36
업데이트 2020-09-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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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잘 받고 갈게요’
‘수업 잘 받고 갈게요’ 광주지역 각급 학교가 원격수업에서 부분 등교수업으로 전환한 14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문 앞까지 함께 온 부모에게 손 흔들고 있다. 2020.9.14.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지난주에 비해 1000곳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9개 시도 698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7994곳보다 1011곳 줄었다. 지난달 26일 6840곳을 기록한 이후 19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지난달 19일부터 계속 증가하다 지난 4일 8252곳까지 치솟았다. 전체 학교의 39.8%에 해당한다. 지난 7일(7939곳) 처음 감소한 뒤 소폭의 증감을 반복해왔다.

광주지역 596개 학교가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면서 등교수업 중단 학교가 크게 줄었다. 강원 원주(161곳)와 전남 순천(137곳) 광양(86곳) 지역 학교도 다시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2곳, 경기 4161곳, 인천 789곳 등 수도권이 6962곳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수도권 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

그 밖에 충북 10개교, 충남 3개교, 대전 3개교, 강원 3개교, 부산 1개교, 울산 1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9명 증가한 2만22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10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1명, 부산 3명, 대구 4명(해외 3명), 인천 10명, 광주 3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30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북 해외 1명, 경북 해외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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