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장품 방판 사원 코로나19 수퍼전파자 되나

전주 화장품 방판 사원 코로나19 수퍼전파자 되나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9-17 14:17
업데이트 2020-09-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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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대회 심사위원 등 7명 추가 확진

전북 전주시 화장품 방판업체발 코로나19가 인접한 익산시 소규모 집단발생에 이어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전국기능대회 심사위원 등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생 원인별로는 확진자 접촉 5명, 해외 입국 1명, 미상 1명이다.

특히, 전주 화장품 방판업체 직원 1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04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했던 박모(여.60대.109번), 배모(여.60대.110번), 강모(50대.111번) 등 3명이 이날 확진자로 밝혀졌다.

거주 지역별로는 익산 4명, 전주·군산 각각 1명, 경기도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 됐다.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인 A(40대 남성)씨는 최근 익산의 한 학교에서 심사했고, 광명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던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서 거주지인 경기도로 이송됐다.

학생과 접촉은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 108∼111번 확진자 4명은 101번 확진자(50대 여성·방문판매업)로부터 104번, 105번 확진자를 거쳐 3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13번 확진자(60대 남성·전주시)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은 도내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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