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병원서 14명 확진”...곳곳서 새로운 집단감염, 안심은 일러(종합)

“의정부 병원서 14명 확진”...곳곳서 새로운 집단감염, 안심은 일러(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06 14:57
업데이트 2020-10-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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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뒤 선별진료소는
명절 뒤 선별진료소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6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14명 확진
강북구 교회, 포천 군부대 등 기존 집단서 추가 감염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18.6%


군부대, 의료기관, 가족 모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낮 12시 기준 경기 의정부시 소재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 내 환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간병인 2명, 보호자 2명, 간호사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47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병원 입원환자들이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오며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모두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군부대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전북 정읍시의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5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가족과 지인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모임을 통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산에서는 북구의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방문자는 10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5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13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11명으로, 18.6%를 차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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