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17만명 몰려...정부 “예산 범위서 지원”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17만명 몰려...정부 “예산 범위서 지원”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10-25 18:17
업데이트 2020-10-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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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동작구의 일자리카페 ‘무중력지대 대방동’에서 한 취업준비생(왼쪽)이 관계자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의 일자리카페 ‘무중력지대 대방동’에서 한 취업준비생(왼쪽)이 관계자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코로나19로 취업 길이 막힌 저소득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을 주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17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16만 9495명이 신청을 완료해 2차 지원 목표인원(15만 9053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최대 20만명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 9월 1차로 4만 947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고용부는 “심사 결과 지원 대상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우선 순위를 적용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신청자에 대한 자격요건 심사는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내달 17일 문자메시지나 알림톡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내달 18~22일 온라인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태로 여러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는 20만 5000명이 몰렸다. 고용부는 심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정하고 다음 달 안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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