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노동자 총파업 돌입…“택배기사 처우 개선하라”

롯데택배 노동자 총파업 돌입…“택배기사 처우 개선하라”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0-27 10:54
업데이트 2020-10-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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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접수중단 철회를 촉구하며 롯데택배를 규탄하고 있다. 2020.10.26 뉴스1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접수중단 철회를 촉구하며 롯데택배를 규탄하고 있다. 2020.10.26 뉴스1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택배 전국 총파업 돌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롯데택배는 25일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의 배송 구역에 집하를 금지했다가 택배기사들이 ‘불법 직장폐쇄’라고 항의하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택배노조는 “코로나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덕분에 롯데택배는 엄청난 영업 이익을 내고 있지만, 택배 노동자의 처우는 악화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진 회사가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삭감된 택배 노동자 배송 수수료 원상회복과 분류작업 시스템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활동 보장 등 6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50명이 참여한다고 택배노조는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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