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화이자·모더나에서 빨리 계약 맺자고 하는 상황”

박능후 “화이자·모더나에서 빨리 계약 맺자고 하는 상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1-17 19:35
업데이트 2020-11-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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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와 대화하는 박능후 장관
관계자와 대화하는 박능후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0.11.17/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리에게 물량을 오픈한 회사들을 합치면 3000만명분이 넘는다. 백신 확보에서 불리하지 않은 여건에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서둘러달라’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의 말에 “개별기업 접촉을 통해서 여러 가지 물량과 가격을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도 “두 회사에서도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오히려 그쪽에서 우리에게 빨리 계약을 맺자고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조급해 보이지 않으면서 가격을 합리적인 선으로 받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바게닝(협상)을 하고 있다”며 “더욱 다행인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백신 생산 자체를 국내에서 하기 때문에 보다 유리하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상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5개 해외제품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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